[笑笑한 삶의 지혜]
- 몇 년 전에 읽은 책 속에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리더가 되고 싶다면 대화에서 주도권을 가져라" 대화의 주도권에 대한 정의가 매력적입니다.
- 대화의 주도권이란 상대가 이야기를 계속할 수 있도록 상대에게 관심을 갖고 질문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내가 20%를 말하고, 상대가 80%를 말하게 하는 것입니다. 상대가 끝까지 말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면, 누구를 만나든 즐거운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직급이 높을수록 말이 많아집니다. 경험과 지식이 많아지니 가르칠 것이 많아 이야기가 길어집니다. 어느ㅍ순간 대부분의 대화를 독점하면서 점차 꼰대가 되어갑니다. 화장실 문을 언제 여닫는지는 잘 알면서도, 자신의 입을 언제 닫아야 할지는 모르는것과 같이! ㅎ
- 생각해보니 저도 꼰대였더라구요. 재미있는 이야기나 유머가 있으면 아내앞에서 미친듯이 들이대면서 끊임없이 웃기려고만 했어요. 그럴 때마다 아내는 처음에는 웃지만, 곧이어 마지못해 웃는 표정을 지을 때가 많았습니다.
- 요즘에는 유머보다 이 질문을 더 자주 합니다. "오늘 어떻게 지냈어?", "요즘 당신 얼굴 보니 좋아보이는데 재미있는 일 있어?" 그랬더니 하루 종일 있었던 사소한 이야기를 하면서 만면에 미소가 가득, 입꼬리는 천장을 향하더라구요. 이후에는 그랬구나! 그래서 어떻게 됐어? 이렇게 맞장구쳐주면서 이야기를 계속 유도합니다. 나중에야 알았어요. 끝까지 들어주는 것이 진짜 유머였음을!
- 진짜 유머고수는 입이 아니라 귀로 웃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맞아요. 대화의 주도권을 가지려고 상대에 대해 궁금해하고, 질문하고, 끝까지 들어주면 돼요. 유머하나 없이도 얼마든지, 누구든지 미소짓게 할 수 있거든요. 어쨌든 천국에 웃음이 많은 이유는 입보다 귀가 많이 때문입니다.
- 자.. 대화의 주도권을 갖는 비법을 배우셨으니 주위 사람들 더 많이 즐겁게 하는 한 주 되시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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