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거기 까만봉지에 있는
감자 반만 깍아서
냄비에 넣어서 삶아줘요!"
그러자 남편이
부지런히 감자를 깍아
냄비에 넣었다.
그래서..
위의 사진이 되었다는!ㅋ
흠..생각하지 않으면
충분히 생길 일! ㅎㅎ
한바탕 잔소리가
이어지겠구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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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유머]
"남편"에 대한
해석이 꽤 많아요.
아내들이 종종 화났을때
애용하는 해석은
"내 편이 아니라 남의 편"
그러다 사이가 좋아지면...
"남이었지만 지금은
내 편인 사람"
며칠 전에
아주 근사한 해석을 찾았어요.
남편이란..
"남이었지만 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편한 사람!"
"편"이란 것이
네 편..내 편을 가르는 뜻이 아니라
편한 사람이라는 뜻!
정말 공감! ㅎ
감자를 저렇게 깍아도
내 편이고..
편한 사람이라면
그것이 천생연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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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상의 행복컬럼]
우리 부부는 늘 웃고..
유머를 주고 받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가까운 지인들은
우리 부부를 100점짜리 부부라고 해요.
100점이라! 흠...! 처음에는 그 말이 진심 부담스럽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우리 부부가
얼마나 지지고 볶고
싸우고, 토라지며 삐지는데! ㅎ
하지만 이제는
우리 부부가 100점짜리 부부라고
쿨~~하게 인정하면서 말합니다.
"네.. 우리 부부는
확실한 100점짜리 부부입니다.
..
저는 50점짜리 남편, 아내도 50점짜리 아내. 합쳐서 100점짜리! 하하하"
꽤 근사한 위트가 되었네요.ㅎ
그런데 이 위트속에
부부생활의 진실이 숨어져 있어요.
보통 부부는 연애하고 신혼을 거쳐
초년, 중년, 노년이 될때까지도
끊임없이 싸웁니다.
그리고 상대가 완벽한 아내,
완벽한 남편이길
마음속으로 기대합니다.
한마디로
상대가 100점짜리이길 기대합니다.
돈도, 성격도, 습관도,
인품도.. 모두 100점을!
하지만 이런 기대는 영원히
이루어질 수 없지요.
실제로 생활을 하다보면
이런 기대감은 쉽게 깨어지면서
부부싸움이 되고, 갈등이 시작됩니다.
당연히 저도 그렇게 살아왔지요.
그러다 100점 짜리 남편보다
100점짜리 아내보다
둘이 합쳐 100점짜리가 되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아내가 30점 영역에서
내가 70점을 보태주면
100점이 되고...
내가 10점짜리 영역이라면
아내가 90점이 되고
100점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부부였다는 것을!
부부를 영어로 Partner라고 하지요.
파트너란 상대의 부족한 부분(part)을
감싸주고 채워준다는 뜻입니다.
한 사람은 늘 부족하지만
합쳐놓으면...꽤 멋진 서로가 됩니다.
100점짜리 부부가 된다는 게
별로 어렵지 않죠?
집에가서 오늘 배운 계산법을 아내나 남편에게 알려주면서
조금씩 채워보자고
말해보시면 어떨까요?
부부관계가 훨씬
편안해질겁니다. ㅎ
당연히
친구나 동료, 직원 등을
partner로 바라보면
어떨까요?
님!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어제보다 한번 더 웃는 하루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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