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상의 미니행복컬럼]
며칠 전 유튜브에서
이화여대 이지선교수의
인터뷰를 시청했습니다.
그녀는 20년 전 교통사고로
전신 70%의 화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힘든 재활과정 중에도기어코 박사과정을 마치고
모교인 이화여대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인터뷰속에서
큰 지혜를 얻었습니다.
"처음에 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자신이
피해자가 되어
힘들고 억울했습니다.
이후
사고를 만났다고 표현해봤습니다,
그저 인생길에 만나게 되는
그런 사고처럼요."
"사고를 당했다"에서
"사고를 만났다"로 생각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낸 거지요.
이제 그녀는 생각을 한 단계
진전시켜 이렇게 표현합니다.
"이제는 사고와 헤어졌습니다.
만났으니 헤어짐이 있는 것처럼요!"
와우! 한 마디의 말이
이처럼 자신을 치유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힘이었네요.
그녀는 사고와 잘 헤어지기 위해
‘다시 쓰기’를 했다고 합니다.
다시 쓰기는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과
시각을 달리하는 것입니다.
그럼 사고의 의미가 새롭게 보이고
성장의 디딤돌이 된다는 거지요.
"다시 쓰기"는
새로운 관점이며 해석이며
생각의 혁명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혹시 괴롭고 아프고, 억울하고
짜증났던 일들이
나를 괴롭히걸랑
"다시쓰기"를 해봄은 어떨지?
독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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