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를 끄떡였습니다. 처음 아내에게 빠졌을 때 아내의 모든 것이 궁금했습니다. 키는? 성격은? 좋아하는 색깔은? 꿈은? ...그리고 가슴사이즈는? ㅎㅎ
그러다 문득 아내는 어떤 이야기를 재미있어 할까? 어떻게 하면 아내를 늘 웃게 할까? 하는 궁금증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다 던진 유머에 아내가 박장대소했습니다. 이후 저는 유머를 던지는 것에 몰입했습니다. 궁금이 몰입으로 그리고 이제는 밥줄이 되었습니다. ㅎ
사실 마음으로 오늘 아침에도 유머를 나누었습니다. 작년 가을에 했던 이행시인데 재활용해봤어요.
"여보 가을 이행시 또 해줄께! 운 띄워봐!"
"가: 가을에는 이 노래가 어울리는 것 같아! 을: 을씨구 절씨구 차차차!"
박장대소까지는 아니어도 서로 미소지을 수만 있어도 good!
가끔 어떻게 하면 유머를 잘 해요? 묻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는 딱 하나! 어떻게 하면 아내나 남편, 자녀들을 미소짓게 할까? 궁금증을 품어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쉬운 방법인 유머를 나누는 것부터 시작해보라고 권합니다. 유머는 가장 값싼 웃음제조기거든요! ㅎ
유머편지가 여러분의 사랑과 우정을 키워할 좋은 디딤돌이 되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사랑과 궁금을 키워줄 "최규상의 유머편지"도 아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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