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笑笑한 삶의 지혜]
- 살다보면 보기 싫은 사람을 만나야 할 때가 많지요. 특히 직장에서 만나는 사이라면 피할 수도 없어 괴롭기만 합니다. 만약 그 사람이 상관이라면 더 많이 힘들어하겠지요.
- 아침마당을 18년간 진행했던 방송인 이금희씨는 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상관이었던 부장이 꽤 깐깐했던 모양입니다. 아무리 일을 잘 해도 칭찬한마디 없고 부서원들이 실수라도 하면 눈물을 쏙 빼놓을 정도로 야단을 쳤습니다.
- 하지만 성과평가와 업무평가를 하는지라 아무도 함부로 대들수가 없었습니다. 속절없이 모든 화살을 맞았지요. 당연히 이금희씨도 힘들어서 자주 푸념을 했습니다. 어느날 다른 부서에 있는 후배에게 부장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후배는 이렇게 조언합니다.
- "교차로에 있다고 생각하세요, 선배!" 누구나 자신의 길을 걷다보면 동서남북에서 오는 사람들이 서로 교차로에서 만난다는 거죠. 교차로에서 잠시 만났다가 다시 자기 길을 가게되니 너무 고민하지 말라는거죠.
- 이 조언을 듣고 이금희씨는 이후에 피곤한 사람을 만나면 혼잣말을 합니다. "그래.이 사람은 교차로에서 만난 것일 뿐이야!" 사람뿐 아니라 곤란한 상황과 환경을 만났을 때도 교차로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평안해지더라는거죠!
- 나중에는 이런 마음의 내공도 생겼다고 하네요. "우리 회사에서 제일 힘든 사람이랑 3년이나 일했는데, 누군들 같이 일을 못할까! 누구라도 버틸 수 있게 된거야, 이제 난!"
- 지난 주 출간된 이금희씨의 책, "우리, 편하게 말해요"에서 인상깊었던 내용입니다. 누구나 원치 않는 사람을 만날 때 한번 읊조리면 마음의 독기가 빠질 듯해요! 싫은 사람에게 우리의 소중한 웃음을 빼앗기지 말자구요! 하하
- 11월 접어들더니 순식간에 11월 7일이네요. 겨울의 초입에서 늘 건강하시구요. 한번 더 웃으면서 마음을 지키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