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시골 마을에 한 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몸이 허약해서 항상 병치레를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건강을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어느날 드디어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집 앞에 있는 바위를 밀어라"
그 말씀에 감동해 이 남자는 매일 바위를 밀었습니다. 1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바위를 밀었습니다. 하지만 바위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남자는 이 방법이 맞나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밀어도 바위는 단 1센치도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헛수고했다고 생각해서 기도하면서 울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왜 울고 있느냐?"
그가 불평하듯 말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1년동안 바위를 밀었지만 바위는 그대로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나는 네게 바위를 옮기라고(to move the rock) 말한 적이 없단다.
나는 단지 바위를 밀라고(to push the rock)라고 했을 뿐이다.
그동안 열심히 밀었으니 이제 거울앞에서 서서 너 자신을 한번 보렴! "
그는 거울앞으로 가서 자신의 몸을 바라봤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거울속에는 병약한 남자가 아니라 근육질의 남자가 서 있었던 것입니다. 돌이켜보니 지난 1년동안 기침도 없어지고, 잠도 잘 자고 한번도 아픈 적이 없었던 것입니다.
아주 오래 전에 들었던 예화입니다. 마음에 들어 '사소한 반복의 힘'을 이야기할 때 종종 활용하곤 했습니다. 의미없어 보일지라도 끊임없이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근육이 만들어지는 것은 불멸의 진리입니다.
님! 한번 점검해보세요. 내가 매일 반복하는 습관이나 루틴이 있는지? 결국 현재는 반복하는 습관의 합으로 만들어진 결과입니다. 당연히 미래는 오늘 반복하는 좋은 '습관의 합'으로 이루어지겠지요!
아시다시피, 논어의 첫 장 학이편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모든 책에서는 공통으로 "때때로"익힌다고 해석합니다. 국어사전에 살펴보니, '때때로'를 '경우에 따라서 가끔'으로 정의합니다. 배우고 나서 어쩌다 가끔 익혀라! 뭔가 뜻이 이상합니다. '마음내킬 때 해라?' 이 해석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부터 저는 時를 때때로가 아니라 "때에 맞춰서", "시간을 정해서"로 해석해 봤습니다. 배우고 난 이후에 배운 것을 시간을 정해, 때에 맞춰 익혀야 내공이 된다는 거죠! 공자가 진정 말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 아니었을까요?
"배웠으면 때에 맞춰 반복해서 오랫동안 익혀라!"
2023년도 1월 둘째주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올해 무엇을 반드시 이루어야겠다고 결심하셨다면 한번 정도 "때에 맞춰"반복하는 것을 많이 만들어보심은 어떨지요?
"때에 맞춰" 반복하는 모든 습관은 나중에 다른 사람들에게 팔 수 있고, 개인능력이 됩니다. 당연히 돈을 부르는 핵심습관이 되기도 하죠! 혹시 나만의 좋은 습관이 있으신 분은 저에게도 답장으로 자랑 좀 해주세요. 저도 배우고 싶습니다. 하하..좋은 한 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