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상의 행복컬럼]
하고 있는 일이 속도가 나지 않아
우물쭈물 할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해보지만
결과가 보이지 않아서
가슴이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힘이 되는 시 한 편이 있습니다.
바로 윤희상 시인의 시 한편입니다.
예전에 몇 번 나눴는데...
다시 한번 더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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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처럼 게으른 것은 없다...윤희상 시인
나주 장날,
할머니 한 분이
마늘을 높게 쌓아놓은 채 다듬고 있다
그 옆을 지나가는 낯선 할아버지가
걱정스런 표정으로 말을 남기고 간다
그것을 언제 다 할까?
그러자 할머니가 혼잣말을 한다.
눈처럼 게으른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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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큼, 생각만큼
게으른게 없는 것 같아요.
막상하면 해보면
별 것도 아닌 것들이!
님!
이번 한 주도 두려움없이
달려가는 한 주 되셔요.